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어머니 A씨와 그 아들, 이들과 친척 관계인 여성 B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또 다른 아들인 C씨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그 아들은 평소 함께 생활했으며 B씨는 다른 지방에서 따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또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과 동기, 시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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