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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여동생 수사 착수…'이재명 형 정보누설' 혐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달 23일 이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상 정보누설 금지 위반·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이 단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 대표의 동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인 고(故) 이재선(2017년 사망)씨를 치료하면서 알게 된 의료정보를 이 대표에게 누설해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2018년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유튜브 채널 '위키트리'에 출연해 발언한 것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대표는 “그 분(이재선씨)이 제 동생에게 치료를 받으셨다” "가족 간에 굉장한 불화 같은 게 있기는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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