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화순전남대병원에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HandyRay-Pro'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라메디텍이 독자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HandyRay-Pro'는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의 2차감염 위험, 통증등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대한민국 식약처 승인, 유럽 CE 인증, 미국 FDA승인, 보건신기술 NET인증 및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신의료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시범사용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혈당측정에 필요한 채혈 시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실제 통증도 란셋에 비해 덜하지만 충분한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것이 검증되었다"며 "시범대상인 당뇨로 입원 및 외래 치료를 받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통증이 크게 줄어 만족도가 높아 도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레이저 채혈기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 및 사용이력이 누적됨에 따라 레이저 채혈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 정부기관에서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제품으로도 선정되어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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