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한미정상회담 현안보고를 위해 출석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과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군 55만명이 주한미군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우린 정기적으로 미군과 접촉하는 한국군 55만명 전원에게 완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미국 측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결정을 두고 군 관계자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 8월로 예정된 한미훈련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정 정관은 "백신 공급은 한미훈련 때문이 아니다"며 이 둘은 "별도"라고 답했다.이어 "(한미)훈련 규모·방식 등은 (양국) 군 당국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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