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가입자들을 위해 국내 창작 뮤지컬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실황을 B tv VOD를 통해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용자는 생생한 공연을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고, 공연업계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SK브로드밴드와 공연 제작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공연장 상연(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온라인 스트리밍(네이버TV) ▲극장 개봉(롯데시네마 단독) ▲B tv VOD 출시로 이어지는 '콘텐츠 유통 체인'을 구축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 활동이 금지된 상상 속 나라 '조선'에서 펼쳐지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2개 국악기, 22개 클래식 오케스트라 악기, 7개 밴드 악기 등이 어우러진 음악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예대생 졸업 작품으로 시작해 작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을 받았고, 올해 제5회에선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VOD는 실제 공연장 상연 기간 중 하루를 '무관중'으로 공연하며 촬영했다. 지미집(크레인형 카메라) 2대 포함, 총 10대의 중계 카메라를 동원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겐 새롭고 재밌는 콘텐츠를 접할 기회, 침체된 공연계엔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콘텐츠를 발굴해 B tv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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