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흉기 휘두른 20대 중국인, 경찰 테이저건 맞고 체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수십분간 흉기로 난동을 부리던 중국 국적의 20대가 경찰의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맞고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 금천구 자택에서 자신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수십분간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맞고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가족과 본인 동의를 얻어 그를 의료시설로 이송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