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색조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은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3만5천~4만7천500원) 상단인 4만7천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총 공모금액은 713억원이다.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29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펜트업(보복소비) 효과에 따른 색조화장품 수요 급증 등의 긍정적 시장 상황에 기대와 신뢰를 보냈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독보적 제품 기획력, 선제적 케파(생산량) 확보, 뛰어난 품질 경쟁력으로 다변화된 고객사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공모 흥행 요인”이라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조달된 공모자금 420억원을 생산량 확대,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을 통한 신제품 라인업 확장 및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대표이사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선제적 제품 기획 역량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글로벌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서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는 6일~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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