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증강현실(AR) 기술은 향후 애플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A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미팅이나 협의 과정에 AR 기술을 활용하여 도표 자료를 눈앞에 보여줄 수 있다면 업무를 훨씬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CEO는 AR 기술이 헬스, 교육, 게임, 유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AR 기술을 접목한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팀 쿡 CEO는 이 부분에 대한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증강현실 기술이 향후 애플의 제 2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하며 AR은 애플의 미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이 AR 사업에 공을 들이면서 AR 헤드셋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15개의 카메라 모듈과 혁신적인 건강 측정 센서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에 정통한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2022년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 등을 접목한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봤다. 그는 또한 애플이 2025년 이후에야 AR글래스 신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팀 쿡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애플카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애플이 10년안에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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