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5G·LTE 고가 요금제 5종에서 제공하던 콘텐츠 혜택을 변경한다. 기존에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모바일 음악 플랫폼 '플로' 중 1종을 무료로 제공했는데, 오는 5월 1일부터는 2종 모두 70% 할인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웨이브・플로 무료 혜택을 오는 5월 1일부로 변경한다고 31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X 프라임(월 8만9천원), T플랜 스페셜(월 7만9천원) 등 5G·LTE 요금제 5종에서 '플로 앤 데이터(월 7천900원)', 웨이브 앤 데이터(월 9천900원) 부가서비스 2종 중 1종을 무료로 제공했다.
5월 1일부터는 해당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2개 모두 70% 할인하는 혜택으로 전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정책으로 고객이 받는 최대 할인 금액이 월 9천900원에서 1만4천140원(플로 앤 데이터·웨이브 앤 데이터 플러스 가입시)으로 4천원 이상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에는 최소 7천900원을 지불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5천340원만 내면 된다.
또한 0플랜 라지, 0플랜 슈퍼히어로 요금제 가입자 중 T멤버십 VIP 등급 혜택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혜택이 종료된다. VIP 등급 혜택을 선택한 가입자는 변경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정책이 바뀌었지만 기존 가입자들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요금제를 바꾸면 혜택이 종료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 차원에서 할인 범위를 넓힌 것"이라며 "특히 웨이브와 플로 모두를 이용하는 고객은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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