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진대제)는 30일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대표 서영길)에 위성DMB방송국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TU미디어는 내년 1월부터 위성DMB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TU미디어는 지난 22일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로부터 허가추천을 받아 정통부에 방송국 사용에 대한 허가신청을 했다.
정통부는 허가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검토 후 방송국 허가를 한 것.
TU미디어 측은 "1월 초부터 비디오 채널 3개, 오디오 채널 6개로 시험방송에 돌입한다"며 "단말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이 기간에 무료로 위성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 가능한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SCH-B100' 한 종류로 가격대는 70만~80만원대로 예상된다.
3월께 방송위가 위성DMB에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가정 하에 내년 5월 쯤 상용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U미디어는 "현재 4천800여대 정도의 중계기(갭필러)를 설치 완료했다"며 "서비스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TU미디어가 위성DMB 사업자로 허가받게 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위성DMB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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