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가 다음주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위원회는 9일 위성DMB 사업에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TU미디어에 대한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이변이 없는 한 별 무리없이 TU미디어가 위성DMB 사업자로 선정이 될 것이라는 게 방송계 대다수의 의견이다.
방송위 관계자는 "내일까지 위성DMB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심사과정이 대략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주 전체회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성DMB 서비스 일정은 방송위가 정통부에 사업자 허가추천을 하면 정통부가 방송국 및 무선중계기(갭필러)에 대한 허가를 하게 된다. 정통부 허가까지 1주에서 2주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U미디어 측은 "갭필러도 필요량의 90% 이상을 설치완료했다"면서 "기술적으로 상용서비스 개시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휴대폰 겸용 단말기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한종씩 개발을 완료했으로 이르면 내년 초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하는데 문제는 없는 셈.
그러나 방송위가 위성DMB의 지상파 방송 재송신과 관련한 채널 정책을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시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TU미디어는 지상파 재송신을 사업 성폐의 최대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어 당장 연초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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