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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통 문화재 AR로 만난다…'태평하기를' 전개


국가무형문화재 양성옥 명인이 세계 최고 기술 보유한 점프스튜디오서 촬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아름다운 전통문화재가 증강현실(AR)로 새롭게 태어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의 전통 춤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ICT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재해석 및 보존하기 위해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SKT]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SKT]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인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제작,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텔레콤은 '태평하기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평무 AR과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시청자는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거인처럼 커진 양성옥 명인과 리아킴이 펼치는 초현실적인 태평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SKT 유튜브 채널 내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영상에 '#태평하기를'과 함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왕 의상을 입은 피규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전달한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올해보다 태평한 내년을 기대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연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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