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기가 IDG에서 IT 분야의 차세대 리더에게 수여하는 '주목할 인물 상(Ones to Watch Awards)'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상은 미래 IT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 세계 기술 리더 5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기는 자사 직원인 김보준 팀장이 차세대 IT 리더상인 '주목할 인물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을 받은 것은 김 팀장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COVID-19)' 상황으로 인해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IDG(International Data Group)는 1964년 설립한 IT 분야에 특화된 테크놀러지 미디어, 데이터, 마케팅 컨설팅 기업이다. IDG는 매년 아젠다(AGENDA)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을 혁신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업 50개에 '더 퓨처 엣지(The Future Edge) 50'을, 앞서 설명한 미래 IT 기술 리더 50명에게는 '주목할 인물 상'을 수여해 IT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 및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김보준 팀장은 삼성전기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과 ERP(Enterprise Resource Plan,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통합, IT 전략 수립 등 삼성전기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디지털 전환 구현에 기여한 공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MES를 구축해 회사의 제조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삼성전기는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장에 지난 2015년부터 AI기반 차세대 MES 3.0을 구축, 설계부터 제조까지 생산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국내 3개, 해외 5개 법인을 MES 3.0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없이 제조현장을 관리할 수 있다"며 "연간 약 720억 원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삼성전기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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