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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단독입찰 '승부수'…'더샵 원트레체' 제안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 및 특화설계, 마감재…평당 공사비 436만원에 제공

부산 대연8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부산 대연8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로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더샵 원트레체(THE SHARP ONE TRECHE)'라는 단지명으로 단독입찰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샵 원트레체'는 숫자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와 보물을 뜻하는 영어 'Treasure',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의 'Cherish'의 합성어에 ONE을 더한 단지명이다. '3개의 단지가 하나되돼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조합원에게 국내 재개발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을 제안했다.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천억 원을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 또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하면서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함과 동시에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를 제안함으로써 조합원들의 미분양 걱정을 해소시켰다.

포스코건설은 특화설계를 제안해 인근 단지와의 차별화 및 단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오션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세대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선보였다. 조망형 풀(FULL) 윈도우, 4면 조망 파노라마 뷰 등 더 넓은 조망을 담아낼 수 있는 설계로 조망권을 극대화 시켰다.

전 세대 4베이(4bay) 이상, 100% 남향 설계로 거주성을 높였고 26개 타입의 단위세대를 제안해 조합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차 대수는 세대당 평균 2.3대, 주차공간은 100% 광폭형 주차장을 계획했으며, 이 중 30%는 법적기준보다 30㎝ 넓은 초광폭형 주차장도 도입한다.

약 5천3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공간은 조합원의 다양한 취향과 안목에 맞게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커스터마이징'을 제안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9개소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인피니티풀도 갖춰져있다.

마감재와 특별 제공품목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에 적용된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세자르', 독일 시스템창호 '베카', 독일 프리미엄 수전 '그로헤', 최고급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 고급 호텔용 위생 도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이태리 고급 원목 '스틸레' 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모든 제안을 평당 공사비 436만 원에 맞췄다. 올해 부산에서 시공사를 선정한 반여3-1구역, 수안1구역의 평당 공사비가 480만원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다.

한편, 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3천706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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