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국내 중소 SW 업체와 기업용 비대면 통합 업무 솔루션 '디지털웍스(Digital Works)'를 출시한다. 디지털 웍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툴, 화상회의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한다.
KT(대표 구현모)는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T는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일 디지털웍스도 그 일환.
KT는 클라우드 DX 플랫폼과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 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전용 5G,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빅데이터 분석 엔진 등 KT AI솔루션을 융합한다. 또 KT 전문 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 인식개선,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제공하는 기업문화 컨설팅 모델도 개발한다.
이번 MoU로 마드라스체크는 비대면 협업툴을 담당한다. 대표 상품인 '플로우'는 국내 1천300개 이상 유료 기업이 쓰는 협업툴로, 직관적인 UI·UX로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업무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새하컴즈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금융·기업 등 1천200고객사 대상 중대형 온프레미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KT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화상회의 서비스의 중견·중소기업 시장 확대 준비를 마쳤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맡는다. 틸론은 KT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로 우정본부 등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 PC솔루션을 다수 제공한 바 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디지털웍스를 연내 출시하고, 수요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장 환경에 맞도록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비대면 원격업무 핵심솔루션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력, KT 디지털 웍스 사업모델을 계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KT 디지털 웍스의 국내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도 강소기업들과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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