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LG전자 드럼 세탁기(WV9-1412W)를 소비자평가 1위에 선정하면서 동시에 추천제품(Choice Recommend) 리스트에도 올렸다.
이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6가지 세탁 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 주로 흔들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이스 평가단은 이 제품이 헹굼, 얼룩 제거, 효율적인 물 사용 등에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며 "초이스의 소비자평가는 전문가들이 엄격하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 통돌이 세탁기(WTG1032WF)와 건조기(TD-H802SJW)도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초이스의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건조기의 경우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호주에서 판매하는 건조기 18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4점을 받으며 추천 제품에도 선정됐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가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은 LG 생활가전의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 때문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버터 기술은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꼭 필요한 만큼만 모터와 컴프레서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높일 수 있어 프리미엄 가전이 갖추고 있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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