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모바일이 '자급제+알뜰폰' 공식을 깨고 휴대폰 할부와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인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 헬로모바일은 무약정 반값 요금과 결합한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는 ▲휴대폰 할부 구입 ▲무약정 요금 가입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블랙베리 키투' '갤럭시S10e' 등 인기 휴대폰 6종을 할부로 구입하면서 요금은 통신사 대비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로 사용하고, 해지 시에는 위약금 없이 단말 잔여 할부금만 내면 된다.
그간 새 휴대폰을 사려면 지원금을 받는 대신 고가 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상품은 약정 없이도 기기값과 통신비 부담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유심과 휴대폰을 따로 사고 기기값도 한 번에 지불해야 했던 부담이 줄어 '자급제폰+유심' 조합을 잇는 통신비 절감 대안으로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대상 단말은 총 6종으로 ▲블랙베리 키투 2종(64GB, 128GB) ▲갤럭시 A시리즈 2종(A30, A31)’ ▲ 갤럭시S10e ▲LG 폴더다.
전용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스테디셀러 유심상품 혜택을 그대로 담은 단말요금 4종이다. 완전무제한 상품 '약정없이 통화 데이터 맘대로 11GB(월 3만3천원)' 이통사 대비 82% 저렴한 '약정없이 2GB 200분(월 7천700원)' 등 초저가부터 무제한 상품까지 구성했다.
특히 '갤럭시S10e+반값 무제한 요금' 조합으로 서비스 가입 시, 이통사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월 통신비가 약 21% 낮아진다. 여기에 제휴카드 최대 월 2만원 할인까지 더하면 2년간 약 93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그룹장은 "최근 알뜰폰 유심의 합리적 혜택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새 폰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도 반값 통신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 단말과 요금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가계통신비 인하의 실속 대안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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