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을 이어간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됐던 만큼 갤럭시Z폴드2에서도 한정판 에디션을 내세워 흥행을 잇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일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2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처음 선보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이다.
이날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공개됐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을 섬유 소재로 입체적으로 적용했다. 새로운 잠금 화면과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서만 제공하는 사진 필터는 톰브라운의 세계를 디지털화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순간을 럭셔리한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는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 워치3 41mm 모델,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포함된다.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폰케이스와 워치 스트랩 등 액세서리도 함께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오는 7일부터 사전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396만 원이며, 판매 관련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을 이어간다"며 "톰브라운 에디션은 사전 한정 판매 시점에 맞춰 갤럭시 스튜디오 5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 한정판이라는 매력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당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국내에서 2시간 30분 만에 완판됐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297만 원으로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이 수요를 이끈 것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한국보다 50만 원가량 비싼 300만 원 중반대였음에도 3분 만에 품절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한정판이라는 메리트 덕분에 인기를 얻어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웃돈을 얹어 거래됐다"며 "갤럭시Z폴드2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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