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체제(OS)와 툴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최신 네트워크 운영 체제(NOS)를 비롯해, 선언형 인텐트 기반 자동화 및 운영 툴킷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자들은 5G,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기술 전환으로 인하여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 증가와 지속적인 변화에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을 확장하고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노키아의 SR 리눅스 NOS와 노키아 FSP는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해당 기술을 구축 중인 애플을 비롯해, 전세계의 선도적인 웹스케일 기업들과 함께 공동 개발했다.
노키아 SR 리눅스는 최신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NOS다. SR 리눅스 NDK는 풍부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다시 컴파일링하거나 언어의 제한 및 종속 없이도 gRPC나 프로토콜 버퍼와 같은 최신 툴을 통해 통합된다. SR리눅스는 노키아의 캐리어급 라우터로 구축된 대규모 사이트를 나타내는 트레이드마크인 SROS로부터 노키아의 검증된 인터넷 프로토콜을 계승한다.
노키아 FSP는 클라우드 구축 사업자들이 네트워크의 인텐트 및 정책 기반 운영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일련의 툴을 제공한다. FSP는 노드 중심의 관리 시스템 외에, 네트워크 레벨 구성을 통해 전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에서부터 배치 및 모니터링까지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다가, FSP에는 유효성 검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실시간 상태수정 가상 디지털 트윈과 같이 대형 클라우드 구축 사업자들만 사용 가능한 기술이 포함된다.
애덤 벡텔 애플 부사장겸 네트워킹 총괄은 "우리는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센터 장비들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며, "노키아의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덴마크의 비보그(Viborg)에 위치한 우리의 데이터센터에 더 나은 네트워킹 및 라우팅 기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R 리눅스, 7250 IXR, 7220 IXR-D 시리즈는 현재 출시된 상태이며, FSP와 7220 IXR-H 시리즈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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