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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쿠쿠 자가관리 가전 '인기몰이'


주력 제품 자가관리형 렌털 판매량 비중 전체 약 60% 달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쿠는 비대면 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한 '언택트 가전'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1분기 들어 자가관리형 렌털가전 판매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생활 전반에 퍼지며 가전렌털업계에서도 스스로 제품을 관리하는 방식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그간 가전제품을 빌리면 정기적으로 방문 서비스를 통해 필터 교체, 제품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 같은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부는 것이다.

쿠쿠 자가관리형 제품 [출처=쿠쿠]
쿠쿠 자가관리형 제품 [출처=쿠쿠]

쿠쿠에 따르면 인앤아웃 아이스 10's 얼음정수기, 인앤아웃 10's 정수기, W8200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들의 자가관리형 렌털 판매량 비중이 평균 약 60%를 차지했다.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약 14% 늘었다.

쿠쿠는 자사 '내추럴매니저'의 방문 횟수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대신 필터 등을 주기적으로 택배로 배송받아 고객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필요를 충족하고, 줄어든 방문 서비스 횟수만큼 렌털 비용을 낮춘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 렌털 관리 일정을 맞추기 어렵거나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는 자가교체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경우 필터 교체 방식을 간소화하고 필터 교체 및 세척 시기에 대한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자체 살균 기능도 강화했다.

'인앤아웃 직수정수기'의 경우 간편 필터 도어가 장착돼, 문을 열면 자동으로 원수가 차단되면서 누수 우려 없는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으로 외부 코크까지 소비자가 직접 살균할 수 있다. 인앤아웃 아이스 10’s 얼음 정수기는 '듀얼 살균'으로 제빙 단계부터 제빙 후 정수기 안에 보관되는 얼음까지 관리한다.

쿠쿠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가전과 렌털 업계에서도 '언택트'를 키워드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일찍이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구축한 쿠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언택트 가전의 선두주자로서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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