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C가 이달 19일 일반 소비자가 유리창에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가정용 윈도우필름 'SK 홈케어필름 DIY'를 출시했다.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되도록 시공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낮춘 DIY용 제품이다.
윈도우 필름은 뜨거운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해 실내 냉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내 가구나 커튼 등의 색 바램도 막을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전문가 시공이 필요했고, 시공비 부담도 있어 가정용은 널리 대중화되지 못했다.
SKC는 소비자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술력을 모았다. 기존 제품보다 두껍게 만들어 시공할 때 필름이 꺾이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했다.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로 쉽게 자를 수 있도록 1cm 간격의 재단선을 새로 넣었다.
반면 비용 부담은 낮췄다. 유통 과정이 줄면서 줄어든 비용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했다. 전문가 시공비가 필요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 부담은 기존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SKC는 창문 사이즈 등 소비자의 필요에 맞게 150cm 제품과 75cm 제품 두 종류로 출시했다. 포장재로는 생분해 필름을 사용해 윈도우필름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SKC 관계자는 "SK 홈케어필름 DIY제품은 소비자가 윈도우 필름을 이용할 수 있도록 SKC의 노하우를 녹인 제품"이라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DIY 제품 활용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 절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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