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2세대 아이폰SE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통 3사는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단말 할부금과 통신요금을 최대 72만원까지 할인해주거나 파손보험 등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특히 아이폰 선호가 높은 20대 Z세대 성향과 모바일 이용 행태를 고려한 'Z세대 맞춤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9일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신규 단말인 2세대 아이폰SE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는 내달 5일까지로 전국 이통 3사 대리점, 온라인 샵 등에서 가능하다. 공시지원금은 공식 출시일인 5월 6일 공개된다.
2세대 아이폰 SE는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블랙 ▲화이트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 11 Pro 모델과 동일한 AP가 장착되며, 가격은 ▲64GB 모델53만9000원 ▲128GB 모델 60만5000원 ▲256GB 모델 74만8000원이다.
◆SK텔레콤, 제휴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 혜택
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2세대 아이폰SE 예약판매에 나섰다.
제휴카드를 함께 이용할 경우 단말할부금과 통신요금을 2년간 최대72만2천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이폰SE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는 총 3가지로, 카드 할인 혜택은 단말 할부 1건, 요금 할인 1건을 사용할 경우 총 2건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 중 '우리 New SKT카드'는 신규회원인 경우 2년간 전월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할부금에서 31만2천원을 할인해주고, 해당 제휴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캐시백 5만원을 포함해 총 36만2천원을 할인해준다.
또 '신한 파인애플카드' 역시 2년간 전월 사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36만원 할인 혜택을, '롯데 텔로카드SE'는 통신요금 자동 이체와 함께 2년간 전월 사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최대 36만원을 할인해준다.
SK텔레콤은 애플과 제휴해 특별한 보험 상품 'T아이폰파손5'과 'T아이폰케어7'도 단독 제공한다.
T아이폰파손5 보장기간은 최대 3년으로 파손 3회를 보장한다. 또 'T아이폰케어7'는 최대 3년, 파손3회에 분실1회까지 보상한다. 아울러 'T아이폰파손5'과 'T아이폰케어7'은 애플케어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액정 파손 시 건당 4만원, 기타 파손 시 건당 12만원 자기부담금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T아이폰파손5(파손형)은 6월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월 4천900원에 납부 기간(최대 36개월) 동안 파손 3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7월부터는 월 5천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T아이폰케어7(분실·파손형)에 가입하면 월 7천110원에 최대 36개월까지 분실 1건(자기부담금 18만원), 파손 3건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종료 후에는 7천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을 통한 구매고객에는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 쿠폰을 선착순 2만명에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과 전국 매장 이용 고객에는 아이클라우드 첫 이용고객에 3개월간 50GB를 무료 제공한다. 3개월 경과 후에는 월 1천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T 다이렉트샵을 통해 아이폰SE를 구매한 고객에는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그리디파머스 에어팟 가죽 케이스-스트랩 세트 ▲에어팟 3만원 할인쿠폰 중 1가지를 준다. 또 추첨을 통해 ▲발렌시아가 폰홀더 ▲루이비통 와이어리스 이어폰 ▲보테가베네타 에어팟 케이스 ▲샤넬 립스틱 등을 증정한다.
10, 20대 고객 대상 '0(Young)한동'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아이폰SE 케이스' 추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아이폰 이용 고객들을 위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전용 보험 상품에 결합·제휴 혜택 '풍성'
KT는 아이폰 SE 구매 고객에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 전용 단말 보험 '아이폰 케어 100(월 6천500원)'를 제공한다. 아이폰 케어 100은 정액형 상품으로 자기부담금은 ▲부분수리 시 4만원 ▲리퍼 시 12만원 ▲도난분실 시 18만원이다.
특히 최대 보장 금액인 10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분실·도난 시 리퍼 단말이 아닌 동급·유사 종 새 단말이 지급된다. 13개월 차에는 배터리 기능 저하 시 배터리 교체도 받을 수 있다.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가입자 중 인터넷을 결합하고 모바일 2회선 이상 사용할 경우 선택약정 25% 할인, 프리미엄 가족결합 25%(두번째 회선부터) 할인을 적용 받아 KT LTE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월 8만9천원)'을 최대 50% 저렴한 월 4만4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 제휴카드 '슈퍼할부2 현대카드'나 '슈퍼DC2 현대카드'를 이용하면 매월 2만원씩 24개월간 최대 48만원 추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전무)는 "2009년 KT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아이폰 역사가 어느덧 12년째를 맞아 2세대 아이폰 SE까지 이어졌다"며 "아이폰 SE도 전용보험, 가족결합, 제휴카드 등 다양한 혜택을 보유한 아이폰 명가 KT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U+, 쏘카 라이트패스·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유샵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가입고객에는 ▲단말 0원 구매 혜택 ▲1년 통신비 지원 ▲닌텐도 스위치 등을 선물하는 '0원으로 삽니다'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택약정할인 25%와 U+Shop 다이렉트 7% 할인, 하나 LGU+ 패밀리카드 25% 할인(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으로 월 통신요금을 57%할인 받을 수도 있다. 가령 아이폰 SE와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69(월 6만9천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총 3만9천330원을 할인 받게 된다.
아이폰SE 출시를 기념, 아이폰 선호가 높은 2024 세대 성향과 모바일 이용 행태를 고려한 Z세대 맞춤 프로모션인 'Z맘대로'도 준비했다.
Z세대는 모바일 사용량이 다른 세대에 비해 월등히 높고, SNS·동영상·음악·웹툰·게임 콘텐츠 사용량이 많은 게 특징. 분실·파손에 대한 보험 가입률이 높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월 12일까지 초기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TUVA 서비스센터 파손 수리비 3만원 할인 혜택을 9월 30일까지 제공한다.
또 유플러스 아이폰SE 가입자에게는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고 네이버웹툰과 Z세대에 쿠키를 제공하는 통신사 단독 제휴이벤트도 진행한다.
애플 정품 액세서리 수요가 높은 Z세대 성향을 반영해 5월 12일까지 개통한 고객에는 위메프 내 애플 브랜드샵에서 정품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3만3천원 할인권도 선착순 제공한다. 이 할인권을 활용하면, 약 73% 할인된 가격에 정품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공유경제 플랫폼에 익숙한 Z세대를 위해, 5월 31일까지 아이폰SE를 구매하는 U+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4천900원 상당 쏘카 '라이트패스' 첫 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 라이트패스는 주중 대여료 40%, 주말 대여료 20%를 할인하는 무제한 쿠폰을 지급하는 구독 상품이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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