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SE 신모델이 당초 예상보다 2분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1년전보다 25~3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2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을 1년전보다 30% 감소한 3천500만대~3천700만대로 예상했다.
아이폰SE 신모델이 구형 모델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자극해 3분기에 1천200만대~1천4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앞서 예상됐던 1천만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아이폰SE는 아이폰6나 아이폰6S의 교체수요뿐만 아니라 아이폰11이나 아이폰11 프로의 구매수요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SE는 지난 2014년에 처음 출시됐으며 2016년 일부 부품이 개선된 것을 제외하면 이번 모델이 2세대 모델이다. 따라서 아이폰SE의 차기모델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셈이다.
아이폰SE의 강점은 아이폰8의 외관 디자인을 채용했으나 지난해 나온 아이폰11용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신 아이폰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고 있는 점이다. 반면 디스플레이가 4.7인치로 6.1인치 아이폰11이나 아이폰XR보다 작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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