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위메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위메프오'가 출시 1년 만에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위메프는 '위메프오'의 거래액이 출시 1년 만에 첫달 대비 25배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점 업체 수는 같은 기간 41배 늘어 2만여 곳에 달했으며, 서울 강남·서초에서 시작됐던 서비스 지역은 전국 범위로 확대됐다.
이 같이 단시간에 입점 업체 수가 증가한 것은 위메프의 자영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실제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열고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비용 제로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중개수수료를 주문 고객에게 페이백 포인트로 지급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입점 업체 증가는 메뉴 다양화 및 이용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 또 위메프는 적립금, 쿠폰 지급 등 고객 혜택을 대폭 늘려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했으며, 그 결과 최근 위메프오 배달 주문 고객은 출시 당시 대비 11배 늘어났다. 또 1명당 월 평균 결제금액도 21% 증가해 객단가 기준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단기간 이익보다 상생을 우선에 둔 위메프오 기조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파트너, 고객과 함께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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