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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반값택배 이용 530%↑…20대 여성 중고거래 효과


론칭 11개월만 성과…"고객만족·가맹점 수익 향상 활동 지속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중고거래 활성화 트렌드를 타고 GS25 '반값택배'가 날아올랐다.

GS25는 지난해 3월 처음 선보인 반값택배 서비스의 월 이용 건수가 11개월 만에 53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의 전국 물류망과 배송 차량이 활용되는 신개념의 초저가 택배 서비스 상품이다. 휴일, 평일을 가리지 않고 365일 접수 가능하며 이용료는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까지 저렴하다. 또 이번 달부터는 배송 기일도 기존 최장 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GS25 '반값택배'가 론칭 11개월만에 530% 성장을 이뤘다. [사진=GS25]
GS25 '반값택배'가 론칭 11개월만에 530% 성장을 이뤘다. [사진=GS25]

반값택배의 성장은 2030 여성 소비자들이 견인했다. GS25에 따르면 최근 반값택배 이용자의 80.1%는 여성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6.2%, 30대가 35.8%를 차지했다. 또 반값택배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단연 '저렴한 가격'이 꼽혔다.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목적은 중고 거래 69.5%, 선물 배송이 26.3% 순으로 나타나며 1, 2위를 차지했다. GS25는 알뜰한 소비 성향이 있는 20·30여성들이 중고 거래를 할 때 배송비를 최대한 절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반값택배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값택배는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택배를 이용한 고객들의 82.0%는 GS25에서 상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값택배 이용객이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도시락 등 프레시푸드, 음료수, 담배, 주류 순이었다.

이에 GS25는 최근 들어 중고물품 거래 시, 대면 직거래가 줄고 반값택배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해 이번 달 31일까지 씨브이에스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송 거리에 상관없이 중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운임을 300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관계자는 "일반 택배의 접수가 중단되는 설 연휴 기간에도 365일 이용 가능한 GS25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폭증했다"라며 "매월 반값택배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저렴한 택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드리고 GS25 가맹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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