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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언팩'으로 업계 판도 바꿀 것"


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무선사업부장 취임 소감 밝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앞두고 무선사업부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노 사장은 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갤럭시 언팩'은 개발자로서 모바일 업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다"라며 "올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언팩에 참석하는 첫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출처=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출처=삼성전자]

노 사장은 이번 갤럭시 언팩에 대해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 전체, 소비자 모두에게 참으로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0년을 되짚기도 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S부터 갤럭시 폴드까지 지난 10년의 혁신을 정의할 만한 수많은 스마트폰의 개발과 혁신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즐겁고 영광스러운 여정이었다"며 "2011년 더 큰 화면과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더욱 지능적인 연결(Intelligent Connections)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의 융합을 위해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융합을 삼성전자의 각종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루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새로운 '갤럭시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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