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극기상진'의 마음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2020년 전략 방향을 '딥 웨이브'로 설정했다.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과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는 의미다. 특히 임 사장은 '극기상진'의 마음으로 새로운 신한카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2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0년 신한카드의 전략방향을 '딥웨이브'를 설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날 임 사장은 "2020년에는 '딥 웨이브' 전략방향을 통해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이 제시한 의제는 ▲일류 신한과 원 신한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핵심 역량의 진화 등 5개다.

일류 신한과 원 신한은 '월드클래스 금융그룹' 달성을 위한 신한금융그룹의 전략과 궤를 같이 함으로써 데이터와 상품,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진정한 '일류'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 의제인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는 간편결제와 바이오, 사물인터넷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생태계 파이를 키우는 '공생의 지혜'를 발휘하겠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 의제로 '멀티파이낸스의 가속화'를 들었다. 업권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연결·확장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이 네 번째 의제로 꼽혔다.

마지막 의제로는 ESG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모든 사업의 일류 구현을 위한 핵심역량 진화'로 설정했다.

임 사장은 특히 임직원들에게 '극기상진(克己常進)'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자기를 이기고 항상 나아간다는 의미다.

그는 "2020년은 신한카드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갈 또 다른 10년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나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극기상진'의 마음으로 어제의 신한카드를 뛰어넘어 시장에 딥웨이브를 주도하고 1등에서 일류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