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대희 신보 이사장 "정책수행기능 강화…보증총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보의 정책수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이사장은 "보증총량을 지난해보다 3조원 확대한 54조원으로 설정한 만큼, 소재·부품·장비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지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일자리창출 확대, 수출활성화 등 경제기반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질의 기업정보와 신용조사 노하우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페이덱스(Paydex) 구축',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금융플랫폼 구현' 등 새로운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갈 미래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잡고 있는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지금,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비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되어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