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통신사의 CEO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하현회 부회장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임직원 15명과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위한 연말 파티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은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찾거나 아이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 매달 생일을 맞은 원아들 생일잔치를 함께하고 있다. 이달에는 하 부회장 등 15명이 보육원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쁨을 전달하는 'U+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사내 게시판에 아이들의 사연과 필요 물품이 게시됐고 이를 선물할 산타 신청을 받았다. U+산타를 위해 최종 선정된 구성원은 아이들의 선물을 직접 구매, 포장하고 꿈을 응원하는 편지를 작성했다. 구성원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은 영락보린원 원아 55명에게 전달됐다. 아이들도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과 감사편지로 U+산타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백용대 LG유플러스 CSR팀장은 "나눔 활동으로 더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산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행복을 더하는 다채로운 행사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달 임직원들 급여에서 1천원을 공제, 기금을 모으는 'U+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4년 간 누적 약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직문화 핵심활동에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포함해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권장하고,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책 읽기 봉사 'U+보네이션(Vonation)',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을 통해 꿈을 지원하는 '두드림 U+ 요술통장' 등 다양한 사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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