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첸이 조리편의성을 극대화한 로봇쿠커 2종을 21일 출시했다.
로봇쿠커는 마스터·웍 타입 등 2종으로 나뉜다.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마스터 타입은 온도·시간·젓는 속도 및 방향을, 웍 타입은 화력·시간·젓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별도로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리가 완성된다. 특히 마스터 타입은 볶음·조림·국·죽 등 한국 요리에, 웍 타입은 볶음 요리에 최적화되도록 구성했다.
마스터 타입의 경우 쿠첸만의 IH 가열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37℃부터 120℃까지 세밀하게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내부에 탑재된 모터와 칼날로 각종 조리가 자동으로 가능하다. 내솥을 보호하는 하우징 구조로 열 손실도 최소화해 보온 기능을 높였다. 로봇쿠커에 맞춰 직접 개발한 200종의 자동 레시피도 내장됐다. 가격은 150만원대다.
웍 타입은 맞춤 불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가 가능하다. 내솥과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불맛도 낸다. 뚜껑부에는 넘침 방지 센서가 있어 일정 수준 이상 고온 감지 시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뚜껑이 닫힌 채로 저어 줘 열 손실도 최소화 가능하다. 25종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됐다. 가격은 40만원대로 마스터 타입보다 훨씬 저렴하다.
쿠첸에 따르면 독일에서 로봇쿠커는 이미 시장규모가 4조원에 이른다. 다만 국내에서는 관련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만큼 신제품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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