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을 통해 4K급 화질의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헤드셋이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VR기기 전문 업체인 피코사와 독점 제휴해 LG전자 V50S 씽큐와 호환 가능한 VR 헤드셋인 '피코(Pico) 리얼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피코 리얼플러스는 4K 해상도와 인치당 818 픽셀(PPI)를 지원해 일체형 VR 헤드셋 기기인 '피코 G2 4K플러스'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피코 리얼플러스의 판매가는 25만원으로, 46만9천원인 피코 G2 4K플러스보다 21만9천원 저렴하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이용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에서 최대 15만원 할인해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피코 리얼플러스는 피코 G2 4K플러스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센서만 적용하고, 스마트폰과의 편리한 USB 케이블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추면서 고화질 VR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VR 헤드셋으로 그대로 옮기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눈앞에서 대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VR서비스담당은 "4K의 생생한 화면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피코사와 독점 제휴하여 피코 리얼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LG유플러스의 VR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가능한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진에어와 함께 기내에서 VR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내 U+VR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에어 특가 프로모션인 '슬림한진'을 통해 항공 티켓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응모 당첨자는 기내에서 피코 리얼플러스로 영화·공연 등의 VR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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