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델테크놀로지스가 2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EMC 파워엣지' 서버 5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파워엣지 서버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는 물론 고성능컴퓨팅(HPC), 멀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워크로드까지 폭넓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역폭도 더 늘어나 까다로운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코어 개수가 늘어난 싱글 소켓 디자인은 2개 소켓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이 들어간 통합 어플라이언스인 '델EMC vSAN 레디 노드'에 새로운 서버를 적용할 경우 1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장착한 구 모델보다 최대 51% 향상된 초당 입출력 횟수(IOPS)를 구현한다.
새 파워엣지 서버와 함께 출시되는 HPC용 델EMC 레디 솔루션은 디지털 제조, 생명 과학 등의 분야에 특화돼 있다. 수냉 방식의 시스템 냉각과 함께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높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파워엣지 1소켓 서버인 R6515 서버와 R7515 서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이며, 파워엣지 2소켓 서버 R6525·C6525 서버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R7525 서버는 내년에 나온다.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한국총괄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등 최신 워크로드 수용 능력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은 기업 데이터센터의 필수요건이 됐다"며 "새로운 파워엣지 서버는 최고의 성능과 보안, 유연성, 간편한 시스템 관리 기능을 갖춰 모던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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