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델EMC는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데이터 도메인'과 통합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인 'IDPA'를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확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새로운 데이터 도메인 운영체제(OS) 6.2와 IDPA 2.3 소프트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랫동안 보관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퍼블릭 클라우드 지원을 대폭 늘렸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델EMC 엘라스틱 클라우드 스토리지(ECS), 버투스트림, 세프(Ceph) 뿐만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연동된다.
또한 '클라우드 티어 프리-스페이스 예측 도구'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자체 보유(on-premise)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 도메인의 소프트웨어 정의 버전인 '데이터 도메인 버추얼 에디션(DDBVE)'도 AWS S3, 애저 핫 블롭에서 AWS 거브클라우드(GovCloud), 애저 거번먼트 클라우드, GCP로 생태계가 확장됐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티브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기능은 IDPA 전 제품에 걸쳐 제공된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클라우드 환경으로 자동 전환(failover)하며, 해결 시 다시 장애 이전으로 복구(failback)할 수 있다. 기업이 원격지에 별도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홍정화 델 EMC코리아 데이터보호솔루션 사업총괄 전무는 "여러 클라우드에 산재한 데이터는 데이터 보호, 재해복구가 이전보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며 "델EMC는 고객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보호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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