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동양대 총장 표창 의혹과 관련,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의를 받고 "제 처가 통화한 끝에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최 총장은 언론을 통해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적도 없고 결재한 적도 없다"며 조 후보자 부인이자 동양대에 재직 중인 정경심 교수가 자신에게 전화해 '표창장 발급을 위임해 준 것으로 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나아가 최 총장은 정 교수가 조 후보자를 바꿔줬고, 조 후보자가 '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조 후보자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며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최 총장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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