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시스메이트, 인공지능 RPA 사업 '맞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 솔트룩스는 시메이션과 인공지능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Cognitive RPA)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시메이션은 RPA, 자동화 테스트 등의 SW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인 '체크메이트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일을 자동해해주는 SW다.

솔트룩스는 자연어처리, 텍스트 마이닝, 텍스트 어낼리시스, 기계학습 등의 기술과 시메이션의 RPA, 자동화,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합쳐 AI 기반 RPA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준 시메이션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진정한 코그너티브 RPA를 실현해 RPA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현재 RAP 기술은 정형화된 단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AI 기술이 접목된다면 정형화하기 어려운 '프론트 오피스' 업무로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전 사업 분야에서 AI 기반 RPA가 노동력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