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케이블TV가 방송한다.
14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는 전국 케이블TV SO에서 광복절을 맞아 지역의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특집 방송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CJ헬로는 광복절 당일 다큐멘터리 '안중근 의사 애국혼이 숨 쉬는 장흥' 방영해 국내 유일의 안중근 사당이 있는 장흥군을 주목한다. 지역민들에게 항일 역사 간접 체험존, 교육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파크 등 역사의식이 깃든 장흥의 모습을 소개하며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한다.
또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에 몸을 던진 김락의 삶을 예술로 승화한 '창작 오페라 김락'도 현장중계로 지역민에게 전달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상해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억하는 다큐 '석주 이상룡'이 방송된다.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경북 2천81명, 전국 1만3천930명)를 배출한 곳이라는 사실도 알린다.
티브로드는 광복절을 맞아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3일 연속 편성하고, 특집 프로그램과 기획 취재물로 항일 독립정신을 기린다.
14일 '시대를 앞서 간 국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방영해 대한제국 초대황제 고종이 황제 직속으로 설립한 비밀정보기관의 숨겨진 독립투쟁활동 발자취를 따라간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9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항일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했던 비밀정보기관 제국익문사의 활동과 그 흔적을 추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15일과 16일 2부작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 소이다 석오 이동녕'를 편성해 1919년 4월 13일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초대의장으로 선출된 이동녕의 삶을 재조명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9개월 동안 제작된 프로그램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 등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을 오가며 촬영됐다.
CMB는 대전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에 대한 특집 보도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15일 'CMB 뉴스와이드'를 통해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채호 선생 생가를 찾은 시민들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HCN은 이달 31일까지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 항일 소재로 구성된 VOD 전용 채널 '대한민국 특집관'을 운영한다. 1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 암살 등 흥행작 VOD가 다수 포함된 대한민국 특집관을 운영한다.
VOD 이용은 특집관에서 각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편당 구매해 시청하는 방식이다. 특집관을 통해 영화정보, 선택 및 구매, 시청이 모두 이루어진다. 특집관은 현대HCN VOD 전용 채널 467번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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