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제74주년 광복절’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8월 14일부터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 정보통신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은 대규모 ‘과학데이’ 행사 개최, 과학잡지 편찬, 과학교육 등 과학운동을 통해 민족 발전과 대한독립을 꿈꿨다. 이번 기획전은 독립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제강점기 과학운동과 과학한국 최초의 시도들을 전시한다.
‘과학데이실행회’ 추산 43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제1회 과학데이(1934년 4월 19일)를 재현한 ‘과학데이 광고탑’, ‘과학의 노래’ 오르골 반주, 행사 사진 등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잡지로 알려진 '과학세계(1925)'와 '과학조선(1933)'부터 '학생과학(1965)'까지 16종의 한국 근대 과학잡지와 과학 교과서들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한 최초의 전신 도입부터 5세대 이동통신(5G)까지 정보통신 분야 최초의 시도들의 성공과 좌절도 찾아 볼 수 있다. 고종 시대의 자석식 전화기에서부터 전화 교환기, 공병우 타자기, 하이텔 단말기, 코드분할다원접속(CDMA) 단말기, 씨티폰, 무선호출기 등 50여 점의 희귀 전시물들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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