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일본불매 수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문구업체 모나미는 전날보다 13.56%(750원) 치솟은 6천270원을 기록 중이다.
유럽 식자재수입업체 보라티알은 13.78%, 의류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은 4.32% 오르고 있다.
주류 및 음식료주도 오름세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2.51%, 풀무원이 2.36%, 크라운해태홀딩스가 1.82%,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하이트진로가 0.73%, 풍국주정이 0.77% 상승 중이다.
일본의 수출보복으로 인해 일본제품 불매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에 증시에서 불매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의 국무회의 격인 각의에서 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정령(시행령) 개정안을 의결 처리했다.
지난달 29일 조사에 따르면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응답자는 약 71.7%로 불매 중인 제품은 식품(88.3%), 의류(86.5%), 생활용품(82.6%), 여행상품(73.9%) 등의 순이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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