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롯데GRS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에 이어 네팔까지 진출하며 해외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중 네팔에 진출한 것은 롯데GRS가 처음이다.
롯데GRS는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야크앤예티 컨벤션에서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와 롯데리아 네팔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파트너사인 히말라야 엔케이 유한회사는 외식 및 무역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날 계약 체결 후 현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6년간 10여 개의 롯데리아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2013년 4월 미얀마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롯데리아 점포를 오픈했다. 이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라오스, 몽골에 이어 이번 네팔 진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9번째,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은 6번째다.
해외 직접 투자는 초기에 많은 인력 및 자금이 투입되는 반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파트너사의 현지 경영 노하우와 롯데GRS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을 접목하여 조기에 시장 안착 및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롯데GRS는 현재 해외 7개국에서 총 31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247점, 인도네시아 26점, 미얀마 27점, 캄보디아 6점, 카자흐스탄 6점, 라오스 2점, 몽골 1점이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네팔에 진출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도 크다"며 "40년 롯데GRS의 외식 경영 노하우를 제공해 네팔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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