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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명동 영플라자, 'K-팝 성지'로 탈바꿈


롯데, CJ ENM·뮤직아트·코팬글로벌·레벨나인과 손잡고 '팔레트' 오픈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동 영플라자를 대한민국의 '케이팝(K-POP)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영플라자 지하 1층에 씨제이이엔엠(CJ ENM), 뮤직아트, 코팬글로벌, 레벨나인(REBEL9)과 손잡고 '팔레트(Palette)'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팔레트'는 음악을 경험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자 롯데백화점에서 기획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기존 유통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단순 아티스트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의 일상, 음악, 생각 등을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팔레트'를 소규모 전시, 팝업스토어, 라이브, 인터뷰 등 체험형 이벤트 및 상품판매가 아티스트 별로 순환하는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신(新) 경험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는 최소 2주, 최대 1달마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팔레트 초대 아티스트 '뉴이스트' [사진=롯데쇼핑]
팔레트 초대 아티스트 '뉴이스트' [사진=롯데쇼핑]

'팔레트'는 선정된 아티스트를 주제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미공개 분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이미지, 오브제 등의 콘텐츠로 채워진다.

다양한 색감을 담아내는 '팔레트'라는 단어처럼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컬러로 매장에 전체적인 통일감을 선사하며, 아티스트의 영상과 노래, 이미지로 팬들에게 아티스트의 공간으로 입장하는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다. '팔레트'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오감을 통해 직간접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팔레트'는 오픈 후 첫 번째 아티스트로 플레디스의 대세 남자 아이돌그룹 '뉴이스트'를 초청해 오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뉴이스트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뉴이스트의 미공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이미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한 뉴이스트의 실물 소품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재킷·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포토북, 데스크 매트 외 다양한 굿즈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패션부문장은 "그 동안 오프라인매장에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자신의 아티스트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K-팝 문화공간으로 '팔레트'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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