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요금 경쟁 안 끝났다."
SK텔레콤은 5일 5GX 요금제 중 핵심 요금제 2종에 대한 프로모션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24개월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월6천원 할인 프로모션은 그대로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5GX 요금제를 공개했다. 요금제는 3종으로 구성됐다. 이외에 5만5천원의 슬림 요금제를 추가해, 총 4종이다.
5GX 요금제 중 소비자들의 선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예상된 '5GX 스탠다드'와 '5GX 프라임'의 경우 KT의 무제한 요금제 설계 등으로 인해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고 절차를 밟아 프로모션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개월 한시적으로 요금은 월 6천원 낮추고 완전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3개월 한시 적용 부분을 또 다시 24개월로 늘렸다.
지난 3일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부사장)은 "프로모션으로 진행하지만 고객 수요와 커버리지 상황을 보면서 정규, 연장 등을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이틀만에 요금제 수정이 이뤄진 것.
지난 3월 29일 LG유플러스가 첫 5G 요금제를 대중에게 공개한 이후 이통3사가 기존 요금제를 수정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요금제 재수정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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