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시작되는 4월에 통신업 등에서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20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발표한 4월 종합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116.2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화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100.2 ▲케이블TV 105.0 ▲종합편성TV 101.9 ▲라디오 97.2 ▲신문 100.0 ▲온라인-모바일 124.0으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 KAI지수는 150.0으로 2위인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126.7과 격차가 컸다. 이어 의류 및 신발 126.3, 주류 및 담배 125.0, 주택수도 전기연료 123.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바코는 이달 KAI 조사에서는 게임업종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임이용 빈도는 47.8%가 매일 이용한다고 조사됐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게임의 종류는 모바일 게임이 76.6%로 독보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방송은 주로 밤 9~11시에 시청하며, 게임 방송이용자의 82.1%가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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