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 10년간 개인용 항공기 개발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은 데이비드 메이만이 마침내 수직이착륙 항공기 바이크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세운 회사 제트팍 어비에이션은 가격 38만달러의 하늘을 나는 바이크 시제품을 내놨다. 첫 프로톱타입은 1인용 수직이착륙기 '스피더'다. 이 기체는 앞으로 2년 개발기간을 거친후 고객에게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가 최종적으로 출시할 바이크 디자인은 최고속도 240km, 최대 고도 4천500m까지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바이크이다.
비행 가능시간은 제한적이지만 최장 30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미국연방정부의 규제에 맞춰 조종사면허없이도 조정할 수 있는 경량 바이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자동 안정화 기술의 개발이다.
수직이착륙기의 경우 추진 시스템상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호버링 기술개발이 난제이다. 크기가 작을 때는 자유비행과 안정화가 어느 정도 구현되나 크기가 커지면서 안정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바이크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방법 등의 여러 시도를 통해 이를 해결해 가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