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통신(5G)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도 크게 달라진다. 더 빠른 속도의 5G 서비스에 맞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폼팩터로 진화하는 것.
앞서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과 5G폰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워놓은 상태다.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는 한계에 직면했다는 스마트폰의 변화를 실감할 주요 제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올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 장소는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WWDC)나 신규 아이폰 공개를 해왔던 곳으로 삼성전자가 10주년을 맞아 이른바 '애플의 안방'에서 혁신적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과거 노키아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대결 구도에 이어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중국의 구도로 경쟁이 새롭게 재편되는 양상.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업체들의 반격이 MWC19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다. 4.6인치 디스플레이의 전면을 펼치면 안쪽으로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숨겨져 있다. 5G를 지원하며 오는 5월 중 한국에서 출시된다. 128GB 메모리와 6개의 카메라 4천380mAh 배터리를 갖췄다.
기존 명백을 잇는 갤럭시S10은 총 4종으로 구분된다. 갤럭시S10e와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개럭시S10 5G다. 각각 5.8인치, 6.1인치, 6.4인치, 6.7인치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품고 있다. 모바일AP는 지역별로 삼성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이 교차 적용된다.
LG전자의 반격도 주목된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 5G'와 LTE폰인 'G8 씽큐'를 공개한다. 앞서 중저가 스마트폰인 Q, K 모델을 공개했다. 각각 상하반기로 나뉜 제품군을 한꺼번에 공개하면서 로드맵을 재정비했다.
같은날 화웨이도 언팩 행사를 열고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샤오미는 중국에서 폴더블폰 및 5G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포와 비보 역시 5G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소니가 신규 엑스페리아 모델을, TCL 블랙베리, 노키아 등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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