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부터 시작된 월마트의 전자태그(RFID)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의 마이클 듀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소매 기술 컨퍼런스에서 "내년 1월까지 100개 주요 업체들의 제품에 RFID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듀크 CEO는 또 "현재 진행과정과 공급업체들의 움직임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린다 딜만 역시 "현재까지 아무런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통 혁명 기대주로 꼽히는 RFID는 소비자 운동가들로부터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매업체 관계자들은 RFID 도입으로 비용 절감 및 서비스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해 6월 RFID 도입 계획을 처음 발표, 현재 8개 공급업체의 21개 제품에 RFID를 적용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