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제조사 화웨이가 지난해 보안문제로 북미지역의 진출좌절에도 프리미엄폰의 강세로 사상최대 스마트폰 매출을 올렸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8년 컨슈머 스마트폰 사업으로 520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만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다음달 선보일 5세대(5G) 폴더블폰의 신규수요로 지난해 매출 성장기조를 유지해 화웨이가 세계 1위 스마트폰 공급사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회사 전체매출의 48%를 차지해 그동안 회사성장을 이끌어왔던 통신 네트워크 사업의 매출비중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시장없이도 화웨이는 올해 세계 1위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화웨이가 스마트폰 2억800만대를 출하했고 올해와 내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3% 줄었고 올해는 5G폰의 신규수요로 한자리수 성장세로 회복할 것으로 점쳐졌다.
화웨이는 다음달 열리는 모바일월드 콩그레이스(MWC 2019)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휴대폰을 5G 모뎀칩 발콩 5000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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