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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잔·벌집 변신…친환경 5G기지국 디자인 수상


도시미관과 자연환경 영향 최소화위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도시미관 및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형 5G 이동통신 기지국 디자인이 발표됐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5G 기지국 환경친화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환경친화형 기지국은 도시미관과 자연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안테나설치대와 송‧수신 설비를 위장·은폐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실제 활용가능성과 환경친화성이 높은 기지국 디자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바람을 모티브로 한 기지국 커버 'Waind'(대상,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주환·한송이) 등 1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태양광패널을 부착한 가로등에 기지국을 설치하거나(최우수상, 경기대학교 조창연), 가로수(연세대학교 신이열)·벌집(삼우설계 김준엽·양효실)·칵테일잔을 모티브(황연성)로한 디자인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우수한 기지국 디자인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경친화형 기지국 설치모델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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