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쿠홈시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천9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10월 쿠쿠의 렌털가전 사업 확대를 위해 쿠쿠전자에서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쿠쿠홈시스는 또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총 185만5천개의 누적 렌털 계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131만5천개, 해외 54만개다. SK매직, 청호나이스 등 렌털 계정 2위권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국내에서 지난 10월 물·공기 전문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새롭게 론칭하면서 렌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위주로 급성장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쿠쿠는 올해 누적 계정 60만개, 1천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는 3분기 매출 1천196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6%,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쿠쿠홀딩스는 기존 쿠쿠전자에서 쿠쿠홈시스를 인적분할하고 밥솥 사업을 맡고 있던 전열사업부문을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한 뒤 남은 종속법인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쿠쿠전자의 실적은 쿠쿠홀딩스에 포함된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렌털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인 인스퓨어를 론칭,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쿠쿠전자의 경우 우수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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