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쿠쿠가 베트남 현지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쿠쿠는 21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이미 기존에 하노이·호치민에 브랜드샵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고객을 위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늘린다. 브랜드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을 선보인다. 베트남 전용 압력밥솥 2종도 현지에서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베트남 전용 압력밥솥은 전체 매뉴얼에 베트남어를 적용했고, 고온과 고압에 강한 엑스월 블랙코팅을 적용했다. 자동살균세척,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의 청결 시스템도 갖췄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지온(Easy on)'을 통한 판매도 시작한다. 이지온은 베트남 시장에서 고가에 속하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낮은 초기 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기존 가격의 3~4분의 1 수준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제품 케어 등도 받을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은 기존 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과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쿠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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