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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어닝쇼크' 현대차, 이틀째 약세


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어닝쇼크(실적쇼크)'로 전날 6% 가까이 급락했던 현대차가 이틀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36%(1천500원) 떨어진 10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현대차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조4천337억원, 영업이익 2천889억원, 순이익 3천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6%, 순이익은 67.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이 전망한 영업이익 평균치(컨센서스)를 69%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은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17만원이었던 현대차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내렸다. KTB투자증권은 18만원에서 15만원, 삼성증권은 15만원에서 13만5천원, 신한금융투자는 17만원에서 15만원, 유안타증권은 18만원에서 15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만5천원에서 14만원, 하나금융투자는 16만원에서 15만원, 하이투자증권은 17만원에서 15만원, 한국투자증권은 18만5천원에서 17만5천원, 한화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에는 최악이었던 3분기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정상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4분기 이후 실적회복을 확인하며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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